미국·중국·일본

 
연합뉴스

日 "징용소송 방치하면 한일관계 파탄" 박근혜 압박 정황 드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현직 시절 일본 고위 인사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판결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한일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내일(23일) 열리는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2015년 6월 한국과 일본의 정·관·재계 원로들로 이뤄진 '한일현인회의' 인사들이 청와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한일현인회의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 등 일본 측 인사와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한국 측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2015년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박 전 대통령과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회담을 가졌는데 모리 전 총리 등은 박 전 대통령에게 강제징용 소송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이후 "나라 망신이 안 되도록, 국격이 손상되지 않도록 징용소송을 처리하라"며 외교부에 지시했고, 양승태 사법부도 이에 발맞추어 강제징용 소송을 고의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이후 외교부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협의해 의견서 제출 절차를 진행했다.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같은 사실을 적시했다. 검찰은 해당 면담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작성한 메모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22 10:16:23

일본 지바현 지진 '규모 5.3' 18일 오후 9시 46분. 웨더아이

일본 지바현 지진 '규모 5.3' 18일 오후 9시 46분

18일 오후 9시 46분 일본 지바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은 지바현 지바 북동쪽 48km 지역에서 나타났다. 발생 깊이는 50km.지바는 인구가 밀집한 도쿄 바로 동쪽 지역이다.

2019-01-18 22:42:23

미나 장(Mina Chang). 링킹더월드 홈페이지

[화보] 미나 장(32) 누구? 트럼프 美 국제개발처 부처장 발탁, 구호단체 '링킹더월드' 대표

미국 국제원조기구 국제개발처(USAID) 부처장에 '미나 장'(Mina Chang) 링킹더월드 대표가 발탁됐다.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나 장 대표를 국제개발처 부처장으로 지명하고, 연방 상원 의회에 인준을 요청했다.미나 장의 나이는 올해 32세이다. 링킹더월드는 아이티와 소말리아 등의 원조, 개발, 지원정책 연구 등을 펼치는 국제구호단체이다.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2019-01-17 17:31:16

日 만화 축제 '코미케' 혐한 논란…"한국인 받지 말라" 벽보 붙었단 사실 뒤늦게 알려져

일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만화 동인지 전시회 코미케(코믹마켓, C95)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을 받지 말라'는 벽보가 행사 기간 중 나붙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코믹마켓의 일본식 약칭인 코미케는 만화 등을 대규모로 즉석 판매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열렸으며 165개의 업체가 참가했다.코미케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사후보고서'에서 "행사 공간에 '한국인‧중국인 거절'이라는 문구가 담긴 벽보가 붙어 있었다"며 "(문제의) 문구엔 동그라미도 쳐져 있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기간 중에 문제의 벽보가 부착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가 끝난 뒤 나온 질의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참가자들의 책임"이라며 "위원회 자체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의 차별을 용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코미케 준비위원회는 이날 "(문제의 벽보는) 적절하지 않았고 향후 이 같은 문제를 파악하게 되면 서클 참가자들에게 벽보를 철회해달라고 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사과했다.

2019-01-15 17:12:08

北美 정상 두 번째 회담은 어디서…베트남·인니·몽골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하면서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 회담 장소로 베트남과 몽골이 떠오르고 있다.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올해 초 '친서 외교'로 긍정적 기류가 강화된 다음 나온 것이라 회담 준비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3곳을 검토 중이라며 '항공기 비행거리 내' 라고 언급, 아시아 국가가 유력해 보인다.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김 위원장 전용기인 참매1호의 비행 거리를 고려하면 북한에서 비행거리가 3,4시간 이내인 곳이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또한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북한 양측에 부담이 적은 정치·외교적 '중립 무대' 혹은 북미 모두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 유력해 보인다.여기에 북한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데 필수 조건인 북한 외교공관이 있는 국가까지 고려하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등으로 후보군이 추려진다.이 가운데 베트남은 회담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국가이다.미국 CNN에 따르면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은 작년 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비슷한 시점에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베트남을 다녀오기도 했다.미국도 베트남이 최근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맞서고 있어 '정치 이벤트' 장소로 고려할 만하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몽골도 우선순위로 꼽는다. 몽골이 1차 회담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이고 양쪽 모두 사이가 좋은 중립국인 데다 김 위원장이 육로로 이동도 가능하다. 지난해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유력한 2차 회담 후보지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꼽았다.판문점 역시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된다. 거론되는 곳 중 김 위원장의 이동이 가장 용이한 장소인 데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드러내는 상징성이 높기 때문이다.다만, 장소의 상징성 때문에 미국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판문점은 1차 정상회담 때도 유력 개최지로 거론되다가 막판에 배제됐다.

2019-01-07 16:39:36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구글맵

[잠깐상식] 페어팩스(Fairfax)? 미국 버지니아주 도시 "스카이 캐슬 로라 정이 제니퍼 킴(김주영) 목격한 곳"

페어팩스(Fairfax)가 5일 저녁 온라인에서 화제다.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언급돼서다.김주영이 교통사고 위장 남편 살해 혐의로 붙잡힌 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현장이어서다. 이를 페어팩스에 살았던 교민 가운데 1명인 로라 정이 언급한 것. 당시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서 김주영은 제니퍼 킴으로 언급됐다.페어팩스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도시다. 수도 워싱턴D.C.가 가까이 있다. 중소도시 규모이지만 인구 규모에 비해 한인이 많고 한인타운도 있다.

2019-01-05 23:12:46

올해 첫 개장 일본 니케이 지수 대폭락, 코스피 지수 연동 불가피. 네이버 증권

올해 첫 개장 일본 니케이 지수 대폭락, 코스피 지수 연동 불가피

4일 올해 첫 개장한 일본 니케이 지수가 대폭락중이다. 일본 증권시장은 새해 초 우리보다 긴 연휴를 누린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쉬었다.니케이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전일(12월 28일) 대비 748.27포인트 하락한 19266.50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7포인트 떨어진 1992.63을 보이고 있다.전일 하락한 미국 다우와 나스닥은 물론 아시아 최대 니케이의 폭락에까지 영향을 받게 된 상황이다. 따라서 2000대 회복보다는 1990대 붕괴냐 아니냐를 걱정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2019-01-04 10:46:51

3일 오후 6시 10분쯤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자 NHK가 이를 속보로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구마모토서 규모 5.0 지진…"서 있는 것도 힘들어"

일본 지진이 3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등장했다.이날 오후 6시 10분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나고미마치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관측됐다.진도 6약은 서 있는 것이 곤란할 정도의 강한 진동 수준으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흔들릴 수 있다.이날 지진에 따라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과 건물 등이 크게 흔들렸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강한 지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쓰나미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구마모토에서 진도 6약 이상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2016년 4월 16일 이후 3년 만이다.

2019-01-03 19:32:44

지난해 11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으로 참가할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 대만의 국민투표가 있었다. 사진은 당시 타이베이에서 '대만 독립'을 강령으로 내건 민진당의 타이베이 시장후보 야오 웬 치 지지자들이 영문으로 '타이완 타이베이'라고 쓴 종이판을 든 모습. 연합뉴스

[해외이슈 풀이] <11> 노골화되는 '하나의 중국'

"양안(중국-대만) 문제는 누구도 간섭 마라."2019년 새해 벽두부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은 물론, 미국을 염두에 둔 경고성 발언을 날렸다.시 주석은 2일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대만 동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발표 40주년을 맞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조국통일의 공동 분투를 추진하자"며 "대만은 중국 일부분으로 양안 동포는 같은 역사와 정체성을 가진 한 민족으로 어떤 세력도 이를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특히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처음으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도 밝혔다.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 백서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하나의 중국'(대만은 중국의 일부) 원칙에 포함되는 내용이지만 시 주석이 이를 공식석상에서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의 연설은 해묵은 양안 문제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대만과 미국의 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는 데 대한 경고이자 견제로 볼 수 있다.중국의 이런 행보에 대만도 "중국과 대만은 근본부터가 다르다"며 맞불을 놓았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양안 통일을 압박하는 중국에 대해 중국과 대만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지난 1일 신년 담화를 통해 중국을 겨냥해 "쌍방의 생활습관과 정치제도 등이 근본적으로 상이하다는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의 담화는 시 주석이 2일 중국과 대만에 관한 연설을 예고한 데 대응해 대만의 입장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은 것이다.양안 갈등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본토에서 일제를 몰아낸 국민당과 공산당이 내전을 벌였고 패한 국민당이 본토에서 쫓겨나 대만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한동안은 대만이 유엔 상임이사국 자리를 지키며 국제 사회에서 정상 국가로의 지위를 지켰다. 하지만 잠룡(潛龍)이었던 중국이 국제사회로 용트림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중국은 지난 1971년 10월 UN 총회에서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받았고 대만을 밀어내고 UN 상임이사국 자리를 꿰찼다.중국 정부는 중국과 대만·홍콩·마카오가 분리될 수 없다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중국은 대만을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지만 실효 지배를 하지 않는 '미(未)수복 지역'으로 보고 있다.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갖는 압도적인 경제적 지위를 이용해 대만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고 있다. '중국과 수교하려면 대만과는 관계를 끊고 오라'고 강요하는 방식이다. 세계 주요국들은 중국과 수교하고자 1970~90년대에 이미 대만과 관계를 끊었고 우리나라 역시 1992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는 국교를 단절했다. 이 때문에 대만의 수교국은 갈수록 줄고 있으며 그만큼 국제사회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중국은 시 주석 취임 이후 대만에 대한 통일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대만이 독립을 선언한다면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외교·안보 대화에서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분열되면 중국은 미국이 남북전쟁에서 그랬던 것처럼 모든 대가를 감수하고 조국 통일을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군은 최근 동중국해에서 대만 침공을 상정한 대규모 상륙 훈련을 하는 등 군사력을 통해 노골적으로 대만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일 시 주석의 연설도 이 같은 방침의 연장선에 있다.대만은 정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중국과의 '대립과 협력'이라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그렇지만 대만이 독립국이며 '하나의 중국'을 거부하는 기본 전제는 바뀌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의 압력이 강해지면서 대만 내 독립을 요구하는 여론과 반중 감정도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대만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시위에 12만 명이 참석했다. 대만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은 지난 2016년 민진당의 주석인 차이 총통이 집권한 이후 처음이다.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올림픽에 '대만'이란 정식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국민 투표를 벌이기도 했다. 대만은 1984년부터 '차이니스 타이베이'란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왔다. 개'폐막식이나 시상식에서는 대만의 정식 '국기'인 '청천백일기' 대신 대만올림픽 조직위원회 깃발을 사용했고 국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따른 결과다.그러나 '대만과 중국은 별개'라고 주장하는 대만 독립론자들은 이에 반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부터 올바른 이름을 사용하자는 '정명'(正名)운동을 펼쳐 국민투표에 부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급진적 변화를 거부하는 다수 유권자의 표심에 부딪혀 무산됐다. 동시에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는 대만 독립론자들을 지지기반으로 두는 집권 민진당이 참패했다. 대만 유권론자들의 표심은 '독립'보다는 '안정'을,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선택했다.대만은 중국의 압박에 대한 돌파구로 미국과의 연대 강화를 선택했다. 차이 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 2016년 12월 전화로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 트럼프 정부의 참모들은 자주국으로서 대만을 인정해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이후 미국의 대외 전략에서 대만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아태·안보부차관보는 지난해 10월 미국·대만 방위산업회의 연설에서 "대만군은 유사시 중국을 격퇴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대만에 방위비를 늘리라고 요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대만에 3억 3천만 달러(약 3천800억원)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 2017년에는 13억 달러(약 1조4천865억원) 상당의 무기 수출도 승인한 바 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만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아시아지원보장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이 법안은 중국과 대만의 현 상황을 변화시키는 행위에 반대하며 양안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평화적 해결 방안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황충옌(黃重諺)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안전보장을 재천명한 것이라며 대만과 미국의 관계 증진에 대한 지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같은 양국의 연대 강화는 점점 노골화되는 중국의 압박에 맞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대만과 패권의 야망을 품은 중국의 기세를 꺾고 세계 1위 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2019-01-03 16:03:18

코스피 2000 깨졌다. 네이버 증권

코스피 2000 붕괴, 내일 1990대도 깨질까? 다우·나스닥 상승 연동 X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여파"

2000을 기준으로 오르다내리다를 반복하던 코스피가 장마감이 가까워지면서 결국 무너져내렸다. 2000대가 깨진 것은 물론, 내일 1990대 밑으로 내려갈 염려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다.3일 코스피 지수는 1993.70으로 마감됐다. 전일대비 16.30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기해년 거래 첫날이었던 어제(2일) 31.04포인트 하락한 것에서 이어지는 이틀 연속 하락이다.그러면서 지난해 10월 30일 장중 1,985.9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해 12.60포인트가 오르며 2041.04로 마감, 연초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반대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최근 이틀 연속 미국 다우 및 나스닥 지수가 상승했지만, 여기에 이틀 연속 연동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당황케 했다.이들 글로벌 증권 지수와는 달리, 세계 곳곳에서는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전망 발표, 전문가 분석 등이 나오고 있다.그러면서 안전 자산인 엔화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엔화 가치가 높아졌다. 달러/엔화는 물론 원/엔화 역시 상승했다.

2019-01-03 15:50:49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착륙할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4호'를 실은 창정(長征)3호 로켓이 8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창어 4호 촬영 달 뒷면 모습은?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3일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다. 창어 4호는 달 뒷면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2019-01-03 14:28:44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속보] "트럼프, 새해 김정은 친서 받았다" 로이터 통신 보도

[속보] "트럼프, 새해 김정은 친서 받았다" 로이터 통신 보도

2019-01-03 02:31:18

미국 그랜드캐니언.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30대 여행객 그랜드캐니언 절벽 추락 "뇌출혈 등 위중"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실족,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행객은 곧 구조됐지만 중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이 같은 소식은 2일(현지시간) 주 LA 총영사관에 의해 알려졌다.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30대 여행객 박모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사우스림 야바파이 포인트 및 마더 포인트 인근에서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수십 미터 가량 떨어졌다.박 씨는 뇌출혈과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미국 그랜드캐니언 일대는 절벽에 따로 펜스 등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안전요원이 절벽 근처에 상주하지만 소수의 요원이 수많은 여행객을 담당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여행객들이 가이드의 안내와 위험 표지판 등을 무시하고 주로 사진 촬영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절벽 끝으로 가는 경우가 적잖다.

2019-01-03 01:55:35

일본 방위성이 지난 20일 초계기로 동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방위성

[자료사진] 일본 방위성 초계기로 광개토대왕함 몰카? 국방부 유감 표명

일본 방위성이 지난 20일 초계기로 동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28일 "깊은 우려와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2018-12-28 17:28:36

국방부

[속보] 국방부, 일본 초계기 촬영 영상 공개에 "깊은 우려와 유감"

[속보] 국방부, 일본 초계기 촬영 영상 공개에 "깊은 우려와 유감"

2018-12-28 17:22:51

높이 147m 테레비탑에서 바라본 오도리공원의 모습. 김태진 기자

[흥]눈의 요정 여기 숨었나요-홋카이도 중부 여행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의 최적기는 겨울이 아니다. 당신이 떠나는 때다. 청명함에 눈이 번쩍 뜨이는 봄, 서늘한 날씨 덕에 피서지로 찾는 여름, 색깔을 바꿔 만물이 휴식에 들어가는 가을까지 홋카이도는 여행자가 오는 때에 맞춰 캐릭터를 바꾼다.홋카이도 소개 글의 관용구처럼 돼버린 '오겡끼데스까(お元気ですか)'나 1995년 작품인 영화 '러브레터'를 끌어와 설명하기엔 어딘가 식상하다. '눈의 나라'는 진부하기까지 하다.하마터면 애써 어설픈 미사여구를 갖다 붙일 뻔했다. 답은 정해져 있다. 여행자는 그저 마음만 먹으면 된다. 홋카이도 여행의 최적기는 짐을 꾸리고 있는 '지금'이다. ◆홋카이도 들어가기홋카이도는 권역별로 여행하는 게 현명하다. 넓어서다. 대한민국 면적에서 강원도를 뺀 정도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 남한 면적의 85%다. 홋카이도 도청도 관광안내책자에 권역을 나눴다.적당히 남부, 중부, 동부, 북부로 가른다. 국내여행사들은 주로 중부 권역을 상품으로 추천한다. 삿포로를 중심으로 한 중부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 하코다테, 후라노 등 일본여행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각각 남부, 북부에 속한다. 이동시간이 문제다. 여행에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겨울엔 직접 운전해서 돌아보겠다는 호기는 접어두는 편이 낫다. 우선 눈이 많다. 속도를 내기 어렵다. 자연 환경 파괴를 막는다며 도로 폭을 좁게 설계한 탓도 있다. 홋카이도는 3박 4일 정도의 일정으로 다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은 곳이 아니다.최동단 네무로는 삿포로에서 447km, 자동차(괄호 안은 기차, 신칸센이 아니다.)로는 7시간 25분(6시간 20분) 걸린다. 최북단 왓카나이는 339km, 5시간 14분(5시간 5분). 중간에 쉬는 시간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는 점을 꼭 감안해야 한다. 그나마 도로 사정이 괜찮다는 최남단 하코다테까지는 310km, 4시간 22분(3시간 33분)이다.신칸센이 홋카이도로 연결됐다고는 하지만 최남단 하코다테까지다. 그마저도 도쿄에서 4시간 2분 거리다. '홋카이도 전체를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비행기 이용을 추천한다'는 문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밤마다 반짝이던 삿포로 시내 -오도리공원겨울밤이 길어 여행에 불리하단 말은 삿포로에선 틀렸다. 밤이 깊을수록 야경은 독보적으로 빛난다. 삿포로의 야경, 특히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겨울 삿포로의 킬링 콘텐츠다. 삿포로 시내 여러 구역에 나뉘어 야경을 뽐낸다. 안타깝게도 오도리공원에서 열리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성탄절에 끝났다. 하지만 대형 겨울 축제인 '삿포로 유키마츠리(눈축제)'가 2월 4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의 조명이 꺼져도 형설지공의 정신이 남아있다. 오도리공원 주변에는 지겹도록 눈이 남아있다. 눈빛을 조명삼은 산책은 낭만의 극치다. 삿포로 산책의 중심 오도리공원은 정방형에 익숙해 있던 공원의 선입견을 깨준다. 시내 한가운데 길쭉하게 펼쳐져 있다. 폭 65m, 길이 1.5km 공원이 시내를 반으로 나눈다. 태생적으로 불길을 막아주는 방화선 역할을 했던 곳이다. 덕분에 삿포로 주요 축제의 무대가 돼 준다. 계획도시인 삿포로의 특징이다. 조심할 것은 눈이 켜켜이 쌓여 단단하게 다져진 길이다. 유모차를 끄는, 예쁜 신발을 신은 이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눈길 걷기엔 투박해도 등산화가 최고다. -노면전차여행 와서 걷지 않고 눈으로만 보겠다는 건 '호갱님' 소리를 들어도 좋다는 뜻이다. 느린 만큼 많이 보인다. 그래서 추천하는 게 삿포로 노면전차다. 속도가 느려 감사한 교통수단이다. 차라리 걷는 게 빠를 정도다. 삿포로 노면전차 요금은 어른 200엔, 어린이 100엔이다. 후불제다. 공휴일이라면 전용 1일 승차권 '도산코 패스'가 효율적이다. 전차 안에서 살 수 있다. 360엔으로 어른 1명, 어린이(초등학생) 1명 무제한 승차다. 노면전차를 타고 가는 길에 스스키노빌딩을 위시한 빌딩숲이 나온다. 오사카 도톤보리의 글리코 아저씨만큼 유명한 포토존이 삿포로 스스키노의 닛카 아저씨다. 사람들이 갑자기 도로 중간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오두방정을 떠는 경우가 있는데 닛카 아저씨를, 노면전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몸부림이다. 말하나 마나겠지만 위험하다. -옛 홋카이도 도청사낮에 돌아볼 만한 곳으로는 옛 홋카이도 청사가 있다. 1888년 준공된 일본 국가중요문화재다. 그런데 얼핏 대구 중구 삼덕동 경대병원 본관과 닮았다. 안으로 들어가 중앙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을 보자 더 닮은 듯하다. 경대병원 본관, 즉 옛 도립대구병원 역시 일제강점기인 1928년 준공됐던 터였다.겨울에 온 여행인 만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는 감수해야 한다. 날씨 탓으로 숙소에만 틀어박혀 있는 건 삿포로에선 안 통한다. 춥다면, 눈 맞기 거북하다면 타누키코지, 오로라스퀘어로 잠시 들어서는 것도 좋다. 삿포로에서 길을 잃기 어려운 데는 높이 147m 테레비탑과 오도리공원의 공이 크다. 그에 못지않게 아케이드가 설치된 타누키코지와 대형 지하상가인 오로라스퀘어도 방향 중심점이 돼 준다. ◆홋카이도 중부의 별 -오타루삿포로 북서부에 오타루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굳이 영화나 드라마를 끌어와 소개하지 않아도 오타루는 오타루 자체로 눈요기가 되는 곳이다. 홋카이도의 겨울은 뭐든 눈에 싸여 있어 웬만하면 그림이 된다.오타루에는 세 가지 자랑거리가 있다. 우선 운하다. 짧은 구간이지만 눈을 배경으로 야간 조명까지 더하면 한껏 감성을 자극한다. 유리 제조로도 유명하다. 아사하라 히사요시(浅原久吉)라는 사람이 어선에서 사용하는 유리부표를 처음 이곳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의 유명 유리 제조사 아사히 글라스와는 관련이 없다. 거리에 유리공방이 군데군데 눈에 띄는 이유다.마지막으로 오르골이 유명하다. 이곳에서 만든 오르골이 후쿠오카에서도 팔린다고 한다. 우리 돈으로 300만원을 훌쩍 넘는 오르골도 있어 단순히 장식품이겠거니 여겼는데 웬걸, 중국 관광객들이 간혹 사간다고 한다. -시코쓰도야 국립공원삿포로 남서부에 시코쓰도야 국립공원이 있다. 그 중심에는 도야호가 있다. 가까이 있는 우스잔 화산이 폭발 전력이 있다. 불과 18년 전이다. 아래에 마그마가 상존한다. 도야호는 그래서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외려 독특한 빛깔이 눈길을 잡는다. 청록빛이다. 둘레 43㎞로 유람선이 운항중이다.노보리베츠는 벳부에 버금가는 유명 온천지대다. 아이누족의 말로 '색이 짙은 강'이란 뜻이다. 큐슈의 오이타현 벳부와 비슷한 캐릭터다. 유황향 펄펄 풍기는 지옥계곡을 관광 상품으로 내세운다. 일본 북단의 노보리베츠와 남단의 벳부는 위도차가 크다. 겨울이면 눈에 둘러쌓인 노보리베츠에 비해 벳부는 따뜻한 편이다. ※취재협조=

2018-12-26 19:30:00

오타루의 오르골당 내부. 오르골을 오미야게로 고르려는 이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김태진 기자

홋카이도 대표 기념품 초콜릿과 쿠키

홋카이도 겨울여행의 장점은 간편성이다. 백팩 하나만 매고 향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많다. 홋카이도에서 패션쇼를 하지 않을 거라면 짙은 색 계열의 윗옷 하나에, 속옷 몇 가지면 끝이다. 직장 상사, 거래처 임원, 가족 몫의 귀국 필수 아이템인 '선물'까지 챙겨오자면 백팩만으로 부족하겠지만.해외여행 인증물품으로 뭔가 들고는 가야겠고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못할 때 큰 고민없이 택하는 홋카이도 대표 '오미야게(おみやげ, 지역특산물)'는 초콜릿과 쿠키다. 간토지역의 바나나빵 만큼 유명하다.홋카이도의 초콜릿과 쿠키는 각 회사가 공장을 공개하고 있다. 쿠키 공장은 1조5천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지었다. 입장료가 있다. '예쁨'이 건물에 덕지덕지 붙었다.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초콜릿 공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은 신치토세 공항 안에 있다. 출국 티케팅만 하고 반대편 식당가로 가는 길에 있다. 온갖 초콜릿이 판매되고 있다. 대량으로 초콜릿을 구입한다면 면세점에서 사는 게 좋겠으나 여러 종류의 초콜릿을 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2018-12-26 19:30:00

26일 오후 2시 11분 기준 원/엔화 환율은 1020.17원으로 전일대비 5.53원 올랐다. 네이버 환율

원/엔화 환율 1020원대 넘겼다…글로벌 증시 여파?

26일 원/엔화 환율이 1020원대를 넘겼다.장마감을 곧 앞둔 이날 오후 2시 11분 기준 원/엔화 환율은 1020.17원으로 전일대비 5.53원 올랐다.지난 18일 오랜만에 1000원대를 넘겨 1005.03원을 기록한데 이어, 21일에는 1010.92원으로 1010원대에마저 돌입했다. 이어 다시 1020원대로까지 진입한 것이다.물론 원/엔화 환율은 최근 980~990원대를 오가다가 1000원대 초반까지도 상승했던 기록은 있지만, 현재처럼 1010원대, 1020원대까지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은 매우 오랜만의 일이다.지난 10월 26일 1018.86원까지 오른 바 있는데, 오늘은 결국 1020원대를 돌파한 것이다.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등 한국 증시가 미국 다우와 나스닥 등 증시 폭락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고, 중국 상해와 일본 니케이 지수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여파를 피하지 못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엔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8-12-26 14:25:39

일본의 항공모함급 대형 호위함 이즈모함. 일본은 이즈모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해외이슈 풀이] <9> 일본 항모 보유 공식화…치열해지는 동북아 군사력 경쟁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현대전의 꽃이라 불리는 '항공모함' 도입을 공식화하는 등 대대적인 방위비 증강에 나섰다.일본 내·외적으로 아베 정부의 우경화와 '보통국가화'가 이제 행동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중국의 군사 굴기와 함께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은 동북아 군사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간에 낀 우리나라로서는 불안감이 증폭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日, 75여 년 만에 다시 항모 보유18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새로운 방위력 정비지침인 '방위계획 대강'과 이에 따른 구체적 무기 조달 계획을 담은 차기 '중기방위력 정비계획(2019~2023년도)'을 정식으로 결정했다.일본 정부는 향후 5년간 방위비로 27조4천700억 엔(약 275조8천83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14~2018년도 방위비보다 3조원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이번 계획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항공모함 도입'이다. 일본의 장기 국방 전략인 '방위계획 대강'에 '함정에서의 항공기의 운용 검토'를 명기했는데 이 검토라는 것이 현재 일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이즈모(いずも)급 호위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이즈모급에 탑재 가능한 함재기인 F-35B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항공모함은 단순한 공격무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항공모함은 멀리 떨어진 남의 영해에 원정작전을 하고, 남의 영토에 공격작전을 할 수 있는 지휘본부 개념의 군함이다. 일명 '떠다니는 비행장'이 불릴 정도다. '항공모함 강국' 미국의 경우 항모 한 척은 웬만한 중소국가를 초토화시킬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모함 한 척이 뜨면 구축함과 호위함, 이지스함 등 여러 군함들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공격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때문에 항공모함 도입은 지금껏 일본이 지향한 전수방위 원칙을 탈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전수방위 원칙은 1955년 자위대가 창설 이후 계속 지켜온 일본의 대표적인 방위전략으로, 외국을 공격·침략하지 않고 일본 국토와 주변에 한정해서 군사작전을 진행한다는 개념이다. 결국 항공모함 보유는 이런 전수방위의 원칙이 정책적, 실질적으로 폐기하는 상징이며 이는 유사시 적을 공격하겠다는 '보통국가'로의 변화를 꾀하려는 속셈이다.항공모함으로 개조되는 이즈모호는 갑판 길이 248m, 폭 38m, 만재배수량 2만7천 톤으로 일본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함정 가운데 가장 큰 전투함이다. 2015년 실전 배치된 이 함정은 헬기를 최대 14대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웬만한 경항공모함의 스펙을 능가한다. 이로 인해 항공모함으로 개조했을 경우 최신예 스텔스전투기인 F-35B(수직이착륙기) 수십 대를 실을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즈모호가 항공모함으로 개조되면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5여 년 만에 항공모함을 다시 운용하게 된다.◆중국의 군사 굴기에 대항일본 정부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중국의 군사력 확대를 언급하면서 지역과 국제 사회의 안보에 대해 강하게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대해서는 "중대하고 급박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해 8월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등 동북아시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방위계획 대강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특히 항공모함 도입에 대해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번 조치는 태평양 등의 방공 체제를 강화하고 전투기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조종사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헌법상 허용되는 최소한의 범위에 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전수방위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변국의 비난을 의식한 발언이다.일본의 표현대로 최근 들어 중국의 군사력 확대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다방면에서 군사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이미 2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다. 구소련이 건조 중이었던 '바랴그호'를 인수해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을 만든 데 이어, 순수 자체 기술로 만든 001A 함이 최근 시운항을 진행하고 있다. 001A 함은 내년 5월쯤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이에 더해 중국은 3번째 항공모함도 건조하고 있다. 새 항공모함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달 27일 랴오닝(遼寧) 건조 6주년 기념 기사에서 세 번째 항공모함이 건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2035년까지 6척의 항공모함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은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하는 전단을 구축, 서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인도양, 페르시아만 등을 잇는 해상 교통로를 에워싸려는 계획이다. 일본은 이런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항공모함 도입을 계획한 것으로 풀이된다.◆우리나라엔 멀고 먼 '항공모함 보유'주변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우리나라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항공모함을 보유한다는 것은 어렵다. 먼저 우리나라 해군은 '연안해군'의 개념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작전지역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를 기동하는 항공모함 같은 항모가 사실상 별로 필요없는 것이다. 항공모함이 없이 육지의 비행장으로도 충분히 작전지역을 커버할 수 있어서다.또한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항공모함 1척 건조비용만 5조~6조원 가량 든다. 항공모함을 보호할 호위함이나 적을 공격할 구축함 등도 받쳐줘야 한다. 유지 비용도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한해 1조원 가량이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2019년도 국방예산이 46조 6천971억원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비용이다.해군의 항공모함 확보 시도는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나 엄청난 비용 등으로 인해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대신 우리나라는 경항공모함급에 해당하는 대형 강습상륙함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진수한 독도함에 이어 지난 5월 마라도함을 진수해 현재 2대의 대형 상륙함이 운용 중이다. 독도함과 마라도함은 우리 해군이 가진 함정 중 가장 큰 것으로, 각각 1만 4천500톤, 1만4천600톤의 배수량을 자랑한다.최근에는 제3의 신형 강습상륙함 사업(일명 LPX-II)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같은 대형상륙함은 유사시 개조를 통해 전투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지만 항공모함과 비교해 작전 반경 및 능력에서 한계가 있다.이 때문에 핵잠수함 보유가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핵잠수함 보유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핵잠수함은 무한대나 다름없는 잠항능력과 소리소문없이 빠른 속도로 적 함정을 공격하고 아군 함대를 원거리에서 방어할 수 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해 지상공격도 감행할 수 있다.핵잠수함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하나의 비대칭 공격무기다. 중국과 러시아가 핵잠수함을 운용 중이고, 일본이 디젤잠수함 18척을 운용 중인 상황에서 주변국 견제를 위해 핵잠수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암묵적 동의와 주변국의 반발 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2018-12-20 14:52:40

16일(현지시간)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중심도시 삿포로에 있는 한 식당이 폭발 후 불길에 휩싸인 가운데 소방차량이 출동해 있다. 이날 오후 삿포로 도요히라 구의 한 술집 건물이 폭발한 뒤 무너져 40여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일본 삿포로 술집 폭발로 화재 "40여명 부상"

일본 북부 홋카이도(북해도) 삿포로의 한 식당에서 16일 폭발이 발생, 40여명이 다쳤다고 교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들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30분쯤 삿포로 도요히라구 히라기시의 한 술집 건물이 폭발, 무너져 4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 건물이 폭발하면서 화재도 발생했다.부상자는 총 41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은 심각한 상태로 전해졌다.

2018-12-17 15:59:37

13일 오전 11시 48분 KEB하나은행 환율 고시 기준 989.47원. 네이버 금융

엔화 환율 990원 깨졌다

엔화 환율이 13일 오전 990원대가 깨졌다.이날 오전 11시 48분 KEB하나은행 환율 고시 기준 989.47원으로 전일 대비 6.08원 하락했다.지난 12월 3일 종가 기준 979.88원으로 980원대가 깨졌다가 12월 10일에는 종가 기준 1000.67원으로 1000원대를 회복하는듯 했지만, 지난 11일부터 계속 하락세다.무역갈등에 대한 우려와 해소 기대감이 최근 널뛰기하듯 번갈아 나타나면서 환율도 동기화된 모습을 보였다.

2018-12-13 11:57:14

아오이 소라와 dj non 결혼 사진. 아이오 소라 인스타그램

아오이 소라 나이는? 36세…임신 소식에 이웃나라 네이버 실검 1위

임신 소식을 알린 가장 유명한 일본 AV(성인비디오) 배우 아오이 소라에 대한 관심이 12일 높다.이날 오후 4시를 전후로 결국 네이버 실검 1위를 아오이 소라가 차지했을 정도다.아오이 소라와 함께 그의 남편 디제이 논(dj non)에 대한 관심도 높고, 그 이름 역시 네이버 실검에 아오이 소라와 함께 올라 있다.두 사람은 올해 1월 1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2018-12-12 16:36:48

멍완저우 화웨이 CFO 체포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 또다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이슈 풀이] <8> '화웨이 때리기', 미·중 IT 전쟁의 서막인가

미·중 무역전쟁이 '휴전'에 들어갔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미·중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다행히 멍 화웨이 CFO는 11일(현지시간) 보석이 결정돼 풀려났지만 캐나다에 머물며 법정 출석을 해야 하는 등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 범법 행위에 대한 제재를 넘어 미국의 중국 ICT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선제공격'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부터 손보겠다는 미국의 '빅픽처'가 깔렸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행위를 대대적으로 비난하면서 보복으로 중국 내 애플 스마트폰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바야흐로 미·중 IT 전쟁의 서막이 펼쳐지는 것이 아닌지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 ◆美의 잇따른 中 ICT 기업 때리기멍완저우 화웨이 CF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녀의 혐의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거래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이날 체포는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외교 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화웨이가 중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인데다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화웨이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업체다. 특히 화웨이는 지난해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2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장비 시장에서도 가장 앞서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올해 2분기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오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야말로 ICT 분야에서 거침없이 성장하는 회사다.미국 수사당국은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하고 이란과 다른 국가들에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화웨이가 유령업체를 내세워 이란 시장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도 그런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다만 캐나다 법원은 11일(현지시간) 멍 CFO에 대해 내년 2월 6일 법정에 출석하기까지 벤쿠버 자택에 머무는 조건으로 보석금을 받고 석방했다. 사실상 캐나다에 억류돼 있어야 하는 데다 향후 미국에 인도될 가능성도 있어 갈등이 불씨는 남아 있다.지난달 30일에는 미 법무부가 중국 푸젠진화(福建晉華) 반도체를 기술탈취 혐의로 기소했다. 푸젠진화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D램 제조·설계 관련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푸젠진화는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앞서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ZTE를 손본 적이 있다. 미국은 지난해 3월 ZTE가 무역제재 대상인 이란에 수출을 진행했다는 혐의로 약 12억 달러(약 1조 3천5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지난 6월 가까스로 제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5%가 하락하며 제재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봤다.◆美 "화웨이가 국가 안보 위협"미국은 오래전부터 중국의 대표 기업인 화웨이·ZTE 등에 대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의심해왔다. 2012년 미 의회는 보고서를 통해 화웨이 장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규정했다. 도청이나 해킹 등을 통한 스파이 활동 및 통신 교란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었다.미국은 화웨이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하고 있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지령에 따라 기밀정보 수집과 같은 정치공작에 동원될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절도, 이적행위를 할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결론을 내렸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중국 인민군 출신이고 화웨이가 비상장 기업으로 회사 경영과 관련한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은 미국의 의심을 더 키웠다.2016년 미국의 의심이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건이 터졌다. 미국 내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백도어'(backdoor)가 발견된 적이 있다. 백도어는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가 무단으로 시스템에 접근해 메시지, 연락처, 통화기록, 위치정보 등을 알아내는 '뒷문' 통로를 일컫는다. 당시 언론 보도가 나자, 화웨이는 즉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중국 기업의 실수이지, 중국 정부와는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논란은 계속 됐고 결국 미국 트럼프 정부는 행동에 나섰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뿐 아니라 미군이 주둔하는 우방국에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따라올 4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국 통신 장비를 쓰는 업체들에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했고 미국 1, 2위 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은 화웨이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가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이미 취했고 영국도 최소 2년 내로 핵심 4세대(4G) 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퇴출할 계획이다. 일본 또한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미·중 IT 전쟁 시작되나미국의 일련의 조치들은 중국의 '기술 굴기(倔起)'를 차단하려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중국은 현재 모빌리티, AI, 핀테크 등 ICT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핵심산업의 밑바탕 기술이 바로 5G 기술이고, 5G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 화웨이다. 그런 만큼 화웨이는 중국 정부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할 연구개발 전진기지면서도 산업기지인 것이다.이를 아는 미국이 화웨이를 때려 중국의 기술 굴기를 꺾겠다는 계산이다. 미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은 지난 19일 중국을 겨냥해 인공지능(AI) 및 로봇, 양자 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신설하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멍 CFO 체포를 두고 "미국의 이번 작전은 미·중 무역전쟁의 또 다른 전선"이라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중국과의 통상마찰 논의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트럼프 정부의 한 수로 보기도 한다. 멍 CFO를 체포한 것도 미·중 무역전쟁에서 확실한 인질을 잡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체포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고 침묵하는 가운데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백악관 내 경제·무역 관련 최고위층이 잇따라 이 사건을 연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이를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미 언론들은 풀이했다.중국의 반발도 거세다. 중국 외교부는 사건이 터진 직후,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초치(招致)해 이번 사건을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발맞춰 중국 주요 매체들은 "이번 사건은 중국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법원이 애플의 아이폰 7개 기종에 대해 판매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법원은 이날 미국 기업인 퀄컴이 애플을 상대로 한 특허소송에서 퀄컴이 요청한 판매금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애플은 누구나 알듯이 미국의 대표적인 ICT기업 중 하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판결은 멍 CFO 체포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2018-12-12 11:37:12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영접하는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 대사(오른쪽). 연합뉴스

中외교부, 미국 대사 초치…미중 무역전쟁 이어 외교전쟁 불붙나

중국 외교부가 결국 주중 미국 대사까지 초치하면서 미중간 외교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9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중국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초치했다.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브랜스태드 대사에게 미국은 체포영장을 철회해야 하며 중국은 미국의 행동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러 부부장은 또 미국의 행동은 중국 시민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해를 침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화웨이 창업주인 런정페이(任正非)의 딸인 멍 부회장은 지난 1일 캐나다에 머물던 중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미국 정부의 요청을 받은 캐나다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중국 외교부는 전날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를 초치해 강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멍 부회장의 즉각적 석방을 촉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2018-12-10 10:56: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미·중, '관세 휴전'…90일간 추가관세 중단·합의도출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무역 담판을 통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일단 '휴전'을 선택했다.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업무 만찬을 마친 뒤 낸 성명에서 미국은 향후 90일 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 2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됐다.대신 양측은 이 기간에 중국의 불공정한 정책을 바로잡기로 했다. 만약 협상이 실패한다면 보류한 '25% 관세'를 다시 부과하기로 했다.이는 미·중이 무역전쟁의 확전이냐, 휴전이냐의 갈림길에서 '휴전'을 선택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역전쟁 장기화로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샌더스 대변인은 "미·중은 앞으로 90일 동안 강제적인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장벽, 사이버 침입·절도 등 문제에 대한 구조적인 변화를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기로 합의하고, 양측은 이 기간 이내에 협상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만약 이 기간 내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10%의 관세는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백악관은 "아직 합의되진 않았지만, 중국이 무역 불균형 축소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농업, 에너지, 산업 및 기타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산 농산물은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미중 양국 정상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을 가진 뒤 브리핑에서 "두 지도자는 새로운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상호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왕 국무위원은 미중 양국이 자국 시장을 상대방에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양국 정상들의 이번 회담에 대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중요한 합의 덕분에 양국 간의 경제적 갈등이 더 악화하는 일을 막게 됐다. 또한 '윈윈' 협력을 위한 새로운 공간도 열렸다"고 말했다.그는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을 하면서 우호적이고 솔직한 분위기에서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2시간 30분 동안 깊이 있게 교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왕이 국무위원은 이어 양측이 중요한 공통된 인식에 도달했다면서 이번 회담이 향후 한동안 중미 관계를 위해 방향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그는 두 정상이 양국 관계를 꼭 성공시켜야 하며, 꼭 성공될 것이라면서 조율과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하는 관계를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강조했다.앞서 두 정상은 이날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47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무역 담판을 했다. 이는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는 30분 정도 늘어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과 멋진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리는 결국 어느 시점에 중국과 미국에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 주석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우정을 거론하며 "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사이의 협력만이 평화와 번영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12-02 13:05: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악관 "트럼프·시진핑, 90일간 추가관세 중단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앞으로 90일 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대신 양측은 이 기간에 중국의 기술 이전 강요 등 불공정한 정책을 협상을 통해 바로잡기로 했다. 그러나 만약 협상이 실패한다면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업무 만찬 이후 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 2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됐다.이는 미·중이 무역전쟁의 확전이냐, 휴전이냐의 갈림길에서 '휴전'을 선택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역전쟁 장기화로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미·중은 앞으로 90일 동안 강제적인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장벽, 사이버 침입·절도 등 문제에 대한 구조적인 변화를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기로 합의하고, 양측은 이 기간 이내에 협상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만약 이 기간 내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10%의 관세는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백악관은 "아직 합의되진 않았지만, 중국이 무역 불균형 축소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농업, 에너지, 산업 및 기타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산 농산물은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백악관은 또 시 주석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규제 강화와 미 반도체 기업 퀄컴의 NXP 인수 승인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샌더스 대변인은 "매우 중요하게도 시 주석은 펜타닐을 규제 약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미국에 펜타닐을 판매하는 사람은 중국에서 법정 최고형에 처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 강한 합성 진통·마취제(오피오이드)로 미국은 그동안 중국이 주요 공급원이라고 지목하고 이를 막기 위한 중국의 협력을 요구해왔다.백악관은 또 시 주석이 이전에 승인받지 못한 퀄컴의 NXP 인수 문제도 다시 신청하면 이를 승인하는데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미국 퀄컴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선두기업인 네덜란드 NXP를 인수하는 안을 추진했으나 9개 관련국 중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인수에 성공하지 못했다.샌더스 대변인은 두 정상이 이날 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놀랍고 생산적인 만남이었다"며 "시 주석과 함께 일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18-12-02 13:02: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백악관 "트럼프, 시진핑·김정은과 한반도 비핵화 위해 노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오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과 관련해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핵 없는 한반도를 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성명은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중 양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한 우정과 존중(respect)을 표현했다"고 밝혔다.이날 회담은 오후 트럼프 대통령의 G20 기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내 숙소인 팔라시오 두아우 파크 하야트 호텔에서 업무 만찬 형태로 이뤄졌다.

2018-12-02 12:02:28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와 아들 조지 워커 부시. 타임지 1990년 올해의 인물 'The Two George Bushes'. 타임지 표지 캡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美 대통령 별세…냉전 종식·걸프전 참전 '세계 전환기' 중심 인물

'아버지 부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가 별세했다고 1일 AFP가 보도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미국 시간으로 11월 30일 세상을 떠났다.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는 조지 워커 부시의 아버지, 즉 '아버지 부시'로 잘 알려져 있다.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는 미국 41대 대통령(1989~1993)을 역임했다. 아들 조지 워커 부시는 미국 43대 대통령(2001~2009)을 역임했다. 아들의 경우 연임에 성공했다.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한 시기에 국제 정세는 큰 전환기를 지나고 있었다.1989년 미국 대 소련으로 수식되는 냉전의 상징물이었던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그해 12월 지중해 몰타에서 열린 미·소 정상회담에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미국 대통령은 구 소련 미하일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에게 탈냉전과 동서 협력을 피력했다.그러나 1991년 미국이 중심이 된 다국적군이 중동 걸프전에 참전하면서, 이후 새로운 국제 갈등 구도가 나타나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이 같은 시기의 중심에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미국 행정부가 있었다.

2018-12-01 14:19:32

[속보]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별세 향년 94세…미국 41대 대통령 역임 '아버지 부시'

[속보]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별세 향년 94세…미국 41대 대통령 역임 '아버지 부시'

[속보]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별세 향년 94세…미국 41대 대통령 역임 '아버지 부시'

2018-12-01 13:58:54

하시모토 칸나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출연 모습. 배급사 제공

[화보] 하시모토 칸나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출연 장면…12월 13일 개봉

하시모토 칸나 출연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이 12월 13일 개봉한다. 하시모토 칸나는 10년 치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해결사 3인방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2018-11-30 1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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