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美 "한미 외교수장, FFVD 재확인…北비핵화 때까지 압박유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취소와 관련,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목표를 재확인하고 '비핵화 때까지 압박유지 기조'에 뜻을 모았다고 국무부가 27일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외교수장이 대북 '관여'(engagement)에 관한 후속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두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한미 양국이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밝혔다. 또한 두 장관은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도 북한의 FFVD에 대한 책무를 재확인했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전했다.

2018-08-28 16:13:39

정부,日 '독도 일본땅' 주장 철회 촉구…日공사·무관 초치

정부,日 '독도 일본땅' 주장 철회 촉구…日공사·무관 초치

정부는 28일 확정된 2018년 일본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다시 적시된 데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방위백서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

2018-08-28 16:02:57

일본, 방위백서에서 14년째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도발

일본, 방위백서에서 14년째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도발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일본의 방위)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14년째 반복했다. 일본 정부는 28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헤이세이(平成) 30년(2018년)판 일본의 방위'를 채택했다. 방위백서는 일본의 안보환경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때인 2005년 이후 매년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 즉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편 것이다. 방위백서는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방위 정책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여름 일본과 주변의 안보환경에 대한 판단과 과거 1년간의 관련 활동을 모아 펴내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방위백서 내용을 지도나 그림, 표로 설명하는 자료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하며 영유권 주장을 계속했다. 일본 주변 해공역의 경계감시 태세를 설명하는 도표, 그리고 일본과 한국 등의 방공식별구역을 설명하는 도표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올들어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대화 무드에 따라 북한의 위협에 대한 표현이 미세하게 조정된 것이 특징이다. 백서는 북한의 과거 핵·미사일 실험을 언급한 뒤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은 우리나라 안전에 대한 전에 없는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으로,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하게 손상시키고 있다"고 적었다. 지난해 백서에 넣었던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는 표현을 올해는 삭제했다. 백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중지를 언급하고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사를 밝힌 점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백서는 "북한이 일본을 사거리로 하는 노동미사일 수백발을 실전배치하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후 현재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기본적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동향에 대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2018-08-28 15:56:15

'태풍 제비', 9월 2일 '중형 태풍' 된다…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한반도 접근 여부 갈릴듯

'태풍 제비', 9월 2일 '중형 태풍' 된다…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한반도 접근 여부 갈릴듯

28일 발생한 21호 태풍 제비가 사흘 뒤인 9월 2일 소형에서 중형으로 세력이 강해진다. 기상청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때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 태풍 제비가 위치할 것으로 예보했다. 사흘만에 괌에서 오키나와 남쪽으로 온 만큼, 여기서 다시 일본과 한국 인근으로 오는 데에도 사나흘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때 한반도 일대에 위치해 있는 기압의 영향을 받아 진로를 다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태풍들이 오키나와 인근까지 와서 기압의 영향으로 진로를 중국, 한국, 일본 등으로 바꾼 것을 생각하면 된다. 이에 따라 태풍 제비는 앞서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까지 북상,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의 진로를 따를 수도 있다. 단, 당시와 같은 기압 조건이라면 비슷한 진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바꿔 말하면, 향후 며칠 사이 한반도 주변 기압의 변화에 따라 태풍 제비도의 경로도 바뀔 수 있다. 태풍 세력의 정도에 따라 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갈수도, 기압을 뚫고 갈 수도 있다. 그래서 9월 2일쯤 태풍 제비가 소형에서 중형에서 세력이 강화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주목된다.

2018-08-28 13:53:44

태풍 제비 VS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살펴보니…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변동성 급증할듯

태풍 제비 VS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살펴보니…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변동성 급증할듯

기상청이 28일 오전 9시 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태풍 제비가 태풍 솔릭에 이어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호 태풍 솔릭이 발생한 지난달 8월 16일 기상청이 내놓은 예상경로와, 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한 오늘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경로를 비교하면 이렇다. 태풍 솔릭은 꾸준히 북진해 한반도로 온 반면, 태풍 제비는 아직까지는 서진중이다. 그런데 일본 오키나와 인근으로 온다는 점은 두 태풍에 대해 비슷하게 관측되고 있다. 결국 한반도 근처로 왔을때 북태평양고기압 등 인접한 기압의 영향을 받아 경로가 한반도로 꺾일 수 있다. 앞서 여러 태풍이 오키나와 인근에서 경로를 꺾어 일본을 관통하거나, 중국 쪽으로 가거나, 태풍 솔릭처럼 한반도 내륙에 진입한 바 있다. 따라서 태풍 제비가 향후 며칠 동안은 줄곧 서진을 이어나가겠지만, 한반도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경로를 급히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태풍 솔릭도 초기엔 북진 경로 그대로 일본 규슈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로를 급히 꺾어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을 통해 내륙에 진입했다.

2018-08-28 11:39:57

일본기상청, 21호 '태풍 제비' 경로 예상…아직은 소형 태풍, 한반도 올 가능성 '태풍 솔릭'보다 낮아

일본기상청, 21호 '태풍 제비' 경로 예상…아직은 소형 태풍, 한반도 올 가능성 '태풍 솔릭'보다 낮아

일본기상청이 21호 태풍 제비의 출현 소식을 알렸다. 28일 일본기상청 발표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발생한 태풍 제비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향해 북서진중이다. 19호 태풍 솔릭이 지난 8월 16일 괌 북서쪽에서 발생, 거의 북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태풍 제비는 거의 서진중이라서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태풍 솔릭보다는 낮게 예상된다. 그러나 일본기상청과 한국기상청 모두 태풍 제비가 오키나와 남쪽 해상으로 올 것으로 보고 있고, 이 경우 과거 여러 태풍이 그랬듯이 경로를 급히 꺾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수도 있다. 이때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여름 내내 위치해 폭염을 일으키기도 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태풍 제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변수가 된다는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할 경우 태풍 제비는 북태평양고기압을 뚫지 못하고 그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 그러나 태풍 제비의 세력이 커질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을 뚫고 내륙으로 진입할 수 있다. 현재 소형에 불과한 태풍 제비가 향후 며칠동안 세력을 키울지 아니면 반대로 소멸 모드로 들어갈지가 관건이다.

2018-08-28 11:26:27

21호 태풍 제비, 결국 28일 오전 발생…오키나와로 와서 한반도로 꺾는다?

21호 태풍 제비, 결국 28일 오전 발생…오키나와로 와서 한반도로 꺾는다?

21호 태풍 '제비'가 결국 발생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오전 9시쯤 괌 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 발생했다. 태풍 제비는 현재 소형 태풍이며, 시속 26km로 북서진중이다. 이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면, 9월 1일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630km 해상까지 오게 된다. 이는 앞서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온 경로와 비슷하다. 기상청은 "아직은 태풍 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역시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태풍 제비는 한반도 주변에 왔을때 주변에 위치한 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동경로를 급히 꺾을 가능성도 있다. 보통 한반도로 오는 태풍의 경우 서해나 동해로 빠져나가느냐, 아니면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하느냐로 이동 경로가 나뉜다. 조류 이름인 '제비'는 태풍위원회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2018-08-28 11:15:53

"기사없이 달려요"…日 도쿄서 자율주행 택시 영업실험 나섰다

일본 도쿄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택시가 실제로 손님을 태우고 운행하는 실험이 27일 시작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에 근거지를 둔 벤처기업 ZMP와 히노마루(日の丸)교통은 이날 도쿄 도심인 오테마치(大手町)와 롯폰기(六本木) 상업 지구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될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ZMP와 히노마루교통은 자율주행 택시를 실제로 운용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항목과 대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기업도 여러 차례 도로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실험한 적이 있다. 일본에서도 지난 3월 요코하마(橫浜)에서 실험 운행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택시에 실제 승객을 태우고 영업 운전 가능성 등에 대한 검증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히노마루교통측은 주장했다. 실증실험에는 센서 등 ZMP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미니밴이 투입됐다. 미니밴은 오테마치와 롯폰기 사이 5.3㎞를 하루 4차례 왕복한다. 손님을 태운 뒤 출발하고 정지하거나, 좌·우회전 등을 자동으로 하게 된다. 다만 안전을 위해 실증실험 기간에는 운전자와 보조자가 동승한다. 자율주행 택시를 예약한 뒤 택시 문을 열 거나 요금 지급은 사전에 모집한 승객이 스마트폰에 설치한 전용 앱을 이용해 하게 된다. 요금은 편도 1천500엔(약 1만5천원)이다. 도쿄에서는 택시 기사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택시 가동률 저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드라이브 등으로 택시 수요는 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업계 등이 자율주행 택시 도입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런 수요와 공급 차이를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東京都), 업계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운전자와 보조자가 타지 않는 완전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8-27 17:06:30

다시 분노한 미국…'총기 규제하라' 목소리에 학생들 항의집회도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또다시 총기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곳곳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 참사 생존자와 총기규제 활동가들은 마침 이날 총기 제조사 앞에 모여 항의집회를 열었다. 플로리다주에서 또다시 총기 참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이들은 더욱 소리 높여 "무기 제조 금지"를 외쳤고, 정치권에서는 총기규제 입법 요구가 잇따랐다. 17명의 사망자를 냈던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의 생존자들과 총기규제 활동가들은 4일간 50마일(약 80㎞)을 행진한 끝에 이날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유명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 앤드 웨슨'(Smith & Wesson) 본사에 도착, 집회를 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당시 사건에 동원된 공격용 소총은 스미스 앤드 웨슨에서 만든 것이었다. 또 14명이 숨진 2015년 캘리포니아주 크리스마스 파티 총격, 12명의 사망자를 낸 2012년 콜로라도주 영화관 총기 난사 등 다수의 사건에 이 회사의 총기가 쓰였다. 100여 명의 시위대는 "총기 폭력을 끝내자", "총알 대신 책을"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이를 구호로 외쳤다. 특히 이날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복합 쇼핑몰에서 비디오게임 대회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위대는 더욱 힘을 실어 외쳤다. 길 건너편에서는 "나는 스미스 앤드 웨슨을 사랑한다"고 외치며 총기소지 권리 옹호자들도 나와 시위를 벌였지만, 충돌은 없었다. 집회 참석자들을 만난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민주)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시위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 1999년 컬럼바인 고교 총격 사건 이후 태어났다. 그들은 다른 세상에서 자라 지금은 총기 폭력을 끝내려고 힘을 합쳤다"고 썼다. 이어 "이게 변화가 일어나는 방식이다. 그들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총격의 피해자였던 개브리엘 기퍼즈 전 민주당 하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총기규제에 소극적인 의회를 비판했다. 기퍼즈 전 의원은 2011년 지역구인 애리조나주에서 정치행사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는 성명을 내고 "끔찍한 폭력 행위를 일상처럼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며 "의회는 이 광기를 멈추게 할 방법을 알고 있다. 너무 많은 이들이 단순히 행동할 용기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고가 난 잭슨빌의 시의회 의원인 레지 개프니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잭슨빌은 총기 문제, 신뢰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총기규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8-27 16:37:43

온라인 생중계중 '탕탕'…美게임대회 참가자, 권총으로 2명 살해

온라인 생중계중 '탕탕'…美게임대회 참가자, 권총으로 2명 살해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던 게임대회 참가자가 경기 도중 총기를 마구 쏴 2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세인트존스 강변의 복합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시카고 피자 레스토랑' 내의 GLHF 게임 바에서 갑자기 10여 발의 총성이 울렸다. 당시 게임 바에서는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임인 '매든 19' 토너먼트 대회의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게임 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다. 잭슨빌 카운티의 마이크 윌리엄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에 3명의 시신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9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도망치는 과정에서 다친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볼티모어 출신의 24살 남성 데이비드 카츠로 확인됐다. 카츠는 이 게임 대회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최소 한 정의 권총을 사용했다고 윌리엄스 국장은 밝혔다. LA타임스는 한 대회 참가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이날 게임에서 졌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영상을 보면 사건 직전 게임 대회의 한 참가자 가슴에 레이저 포인터로 보이는 빨간 점이 나타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사건 현장에서 수발의 총성과 비명이 울렸다. 게임 대회에 참가했던 '드리니 조카'는 트위터를 통해 "엄지손가락에 총상을 입었다"면서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사건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피자를 주문하고 있던 마퀴스 윌리엄스는 AP에 "처음에는 풍선이 터지는 줄 알았는데 실내에 풍선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그 뒤 총성을 더 듣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총성에 놀란 시민들은 넘어진 사람들을 밟으며 황망히 도망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매든 19' 제작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측은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상황이며, 모든 희생자에게 연민을 보낸다"면서 관련 사실 파악을 위한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총격 사건에 대해 즉각 보고를 받았으며, 백악관이 상황을 점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와 통화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어떠한 도움이라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스콧 주지사가 전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퇴학생인 니콜라스 크루스가 자신이 다니던 더글러스 고교에 AR-15 소총을 들고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학생 17명을 숨졌다.

2018-08-27 16:27:51

[폼페이오 방북 취소] 여야 한미공조 통한 신중한 대처 주문

[폼페이오 방북 취소] 여야 한미공조 통한 신중한 대처 주문

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여야는 우려를 표하며 한미 공조를 통한 신중한 대처를 주문했다. 25일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위해서는 난관과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발전적으로 잘 풀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대화 재개 등 북미 관계가 잘 풀려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이 비핵화 협상에 개입하고 이를 미중 무역 전쟁의 지렛대로 삼으려 하는 데 대한 경고"라며 "우리 정부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종전선언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향후 정세를 주시하면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 방북 시기도 신중하고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미중 무역갈등 문제까지 겹치면서 비핵화를 푸는 과정이 더 복잡한 고차방정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방북 취소는 대단히 안타깝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냉정한 현실 인식을 갖고 지속해서 북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 우리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지금 한반도 정세는 매우 비상한 국면이고, 이 기회를 놓치면 통탄할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다시 한번 움직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정부는 출렁이는 국면에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북미 양자 사이에서 균형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8-08-26 18:28:24

폼페이오 방북 취소, 트럼프의 노림수는?

폼페이오 방북 취소, 트럼프의 노림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의 북한 방문이 전격 취소되면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을 통한 북미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중 정상회담, 평양 남북 정상회담 등에 대한 계획도 불안해졌다. 4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가지 노림수가 있어 보인다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최대 쟁점인 핵신고 리스트와 종전선언에 대한 북미 간 합의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트럼프 대통령가 방북 취소라는 강수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11월 중간선거(의회 및 지방정부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의 대선 개입 스캔들과 성추문 등으로 수세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 취소라는 '깜짝 카드'로 상황 반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무역 분야에서 중국의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방북을 미중 무역갈등 해결 후에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이런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중 양국은 고민에 빠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을 평양으로 초청해 정권수립 70주년(9·9절)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면서 정권의 정당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려 했고 시 주석 역시 방북을 통해 북한과 전략적 연대를 하려 했으나 차질이 불가피해져서다. 우리 정부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정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북중정상회담, 3차 남북정상회담 등 '빅 이벤트'를 통해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고 종전선언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방북 취소로 미북 간 협상이 중단되고 중국 변수까지 개입되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남북정상회담 날짜도 현재로선 정하기 어려워졌다. 정부관계자는 "폼페이오 방북 취소로 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정상회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분석했다.

2018-08-26 17:12:08

中, 북미회담 지연 '중국 책임론'에 발끈…"美 무책임한 행위"

中, 북미회담 지연 '중국 책임론'에 발끈…"美 무책임한 행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중국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중국이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루캉(陸慷)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을 통해 "미국의 주장은 기본 사실에 위배될 뿐 아니라 무책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와 관련해 매우 우려하고 있고,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중국의 북핵 문제에 관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여러 해 동안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은 줄곧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관련 결의를 이행했고, 이는 국제사회 모두가 아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또 "중국은 북미가 양국 정상의 싱가포르 회담에서 달성한 공동인식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현재 관건은 (한반도 문제) 관련국들이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견지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상을 통해 상대방의 합리적 우려를 고려하고 성의와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랬다저랬다 변덕을 부려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북미회담 번복을 비판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 취소의 책임을 중국에 돌린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6일 사평(社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번복과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거론한 것은 "적반하장"과 같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는 "현재 북미회담이 중단된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면서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풍계리 실험장을 폐쇄하고, 탄도미사일 발사 시설을 철거와 미군 유해 송환 등 성의를 보였지만, 미국은 대북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북한에 대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어 "백악관이 중미 무역전쟁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하나로 엮는 것은 이를 핑계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내 여론의 의문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또 조만간 열릴 미국 중간선거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기 위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북아 국가가 아니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주요한 이익은 정치적인 것일 뿐"이라며 "그러나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카드로 여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8-08-26 16:59:09

日아베,자민당 총재선거 출마선언…3연임으로 '전쟁가능국' 야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오후 다음달 열리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루미즈(垂水)시의 항구를 둘러본 뒤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을 도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방 도시에서 하는 것은 지방 당원들의 표를 의식해 지방 활성화 정책을 챙긴다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이날 출마 선언 전에는 인근 미야자키(宮崎)현의 농가를 시찰하기도 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자민당 총재선거는 사실상 일본 정부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리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자민당 총재가 됐으며 2016년에는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아베 총리의 3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이번 선거는 다음 달 7일 고시된 뒤 20일 투개표가 진행된다. 이번 총재 선거는 개헌과 아베노믹스, 아베 1강(强)의 오만에 대한 심판론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 개헌안을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하며 총재선거를 개헌 추진의 발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야심을 드러낸 바 있다. 자민당은 이미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의 1항(전쟁 포기)과 2항(전력<戰力> 보유 불가)을 그대로 둔 채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안을 마련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런 개헌안을 갖고 개헌에 성공한 뒤 재차 2항을 삭제하는 개헌을 추진해 일본을 전쟁가능한 국가로 변신시키는 '2단계 개헌'을 하려 하고 있다. 자민당의 총재선거는 국회의원(405표)과 지방 당원(405표)의 투표로 진행되는데, 아베 총리는 의원 표 중 257표를 이미 확보하며 승기를 잡았다. 아베 총리와 맞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방 당원 표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2012년 총재선거에서 결과적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지방 당원 투표에서는 아베 총리를 압도한 바 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수석부(副)간사장,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을 아우르는 '반(反)아베 연대'를 꿈꾸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고이즈미 부간사장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노다 총무상은 조만간 총재선거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8-26 16:48:38

'우주굴기' 이어가는 중국…항법위성 2대 추가 발사

'우주굴기(堀起·우뚝 섬)'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중국이 범지구적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인 베이더우(北斗·북두칠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쌍둥이 항법위성을 추가 발사했다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2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5일 베이더우 항법위성 2대를 단일 운반용 로켓에 탑재해 우주로 쏘아올리는데 성공했다. 창정(長征)-3호B 운반로켓은 이날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소재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를 이륙했으며, 이는 창정 로켓 시리즈의 통산 283번째 임무였다고 발사센터의 소식통이 밝혔다. 쌍둥이 위성은 로켓 발사 후 3시간이 조금 지나서 궤도에 진입했다. 일련의 시험을 마치고 쌍둥이 위성은 이미 궤도에 위치한 10개의 기존 베이더우 3세대 위성들과 함께 작동하게 된다. 베이더우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은 2000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2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어서 중국은 올 연말부터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가들에 대한 위성위치확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2020년께 30개 이상의 위성을 통해 범지구적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특히 베이더우 시스템은 오는 2022년 베이징(北京)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과 공동개최지인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를 연결하는 징장(京張·베이징~장자커우)고속철의 스마트 기술과 연계해 철도기관사 없는 고속열차 운행을 돕게 된다. 베이더우 시스템의 설계를 맡았던 양위안시는 "신형 원자시계를 설치한 베이더우 3세대 위성은 미국 등의 기존 GPS 시스템보다 10배 더 정확한 위치파악을 가능케 해 한다"고 말했다.

2018-08-26 16:27:44

美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뇌종양 투병중 숨거둬

美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뇌종양 투병중 숨거둬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2세. 매케인은 이날 애리조나 주 히든밸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부인 신디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의원실이 밝혔다. 신디는 트위터에 "마음이 아프다. 사랑하는 이 놀라운 남성과 38년간 모험을 하며 살았던 것은 행운이었다"면서 "그는 그가 가장 좋아했던 곳에서, 그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둘러싸여 그 자신의 방식대로 그가 살았던 길을 지나갔다"고 말했다. 매케인은 지난해 7월 말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상원 군사위원장이기도 한 6선의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대표적 원로로, 의회 내에서 초당파적으로 존경과 인기를 누려온 거물급 인사로 꼽힌다. 미 해군에서 22년 복무하면서 베트남 전쟁 때 5년간 포로 생활을 하기도 했던 '전쟁영웅'인 매케인 상원의원은 1982년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86년 상원에 입성, 내리 6선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0년 미국 대선에 뛰어들었으나 당내 경선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2008년 대선 때는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었다. 매케인은 당시 전국 정치무대에서 무명과 다름없었던 40대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 한때 '페일린 돌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는 악성 뇌종양이 발병한 가운데서도 왼쪽 눈썹 위에 혈전 제거 수술의 흔적이 역력한 채로 의회에 복귀, 연설을 통해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 폐지 여부 논의를 일단 계속하자는 안(案)의 가결을 끌어내는 투혼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앞서 가족들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그는 생존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병의 진행과 노쇠해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면서 의학 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혔고, 미국 언론들은 "매케인이 이제 '마지막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같은 당 소속이지만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다. 매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정계에 뛰어든 이후 종종 그와 언쟁과 설전을 벌이며 갈등을 빚었다. 매케인은 지난 5월 말 출간한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가치를 못 지킨 인물"이라고 일갈했고, 7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핀란드 헬싱키 정상회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미국 대통령으로선 가장 수치스러운 실적", "비극적 실수'라고 맹비난하는 등 투병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매케인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식에 초청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케인은 첫 부인인 캐럴과 1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1980년 이혼했으며, 몇 주 후 지금의 부인인 신디와 결혼했다.

2018-08-26 16:19:02

美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25일 별세

美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25일 별세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 주자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2세. 매케인은 이날 애리조나 주 히든밸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부인 신디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의원실이 밝혔다. 신디는 트위터에 "마음이 아프다. 사랑하는 이 놀라운 남성과 38년간 모험을 하며 살았던 것은 행운이었다"면서 "그는 그가 가장 좋아했던 곳에서, 그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둘러싸여 그 자신의 방식대로 그가 살았던 길을 지나갔다"고 말했다. 매케인은 지난해 7월 말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같은 해 말부터 의회에는 나오지 못한 채 애리조나 자택에서 치료에 집중했다. 6선을 지낸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대표적 원로로, 의회 내에서 초당파적으로 존경과 인기를 누려온 거물급 인사로 꼽힌다. 미 해군에서 22년 복무하면서 베트남 전쟁 때 5년간 포로 생활을 하기도 했던 '전쟁영웅'인 매케인 상원의원은 1982년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86년 상원에 입성, 내리 6선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0년 미국 대선에 뛰어들었으나 당내 경선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2008년 대선 때는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었다. 매케인은 당시 전국 정치무대에서 무명과 다름없었던 40대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 한때 '페일린 돌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는 악성 뇌종양이 발병한 가운데서도 왼쪽 눈썹 위에 혈전 제거 수술의 흔적이 역력한 채로 의회에 복귀, 연설을 통해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 폐지 여부 논의를 일단 계속하자는 안(案)의 가결을 끌어내는 투혼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위터에 "매케인 의원의 가족에게 가장 깊은 연민과 존경을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자신과 매케인 의원이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좀 더 숭고한 것, 즉 수세대에 걸친 미국인과 이민자들이 똑같이 싸우고, 전진하고, 희생했던 이상(理想)에 대한 신의"는 공유했다고 밝혔다.

2018-08-26 12:58:56

21호 태풍 '제비' "아직 이름만 거론"…태풍 후보 '열대 요란' 확인됐지만 태풍 격상 여부는 미정

21호 태풍 '제비' "아직 이름만 거론"…태풍 후보 '열대 요란' 확인됐지만 태풍 격상 여부는 미정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19호 태풍 솔릭과 20호 태풍 시마론 다음, 21호 태풍이 발생했다는 '설'(說)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21호 태풍이 발생했다는 공식 발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결국 현재 네티즌들은 21호 태풍 후보가 될만한 열대 요란(작은 규모의 저기압)을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열대 요란이 열대저압부, 열대 폭풍 등을 거치며 점차 세력이 강해져 이후에는 태풍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1호 태풍에는 '제비'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제비는 태풍위원회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 가운데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네티즌들은 현재 합동태풍경보센터(Joint Typhoon Warning Center)에서 주목하고 있는 열대 요란 등을 태풍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이들은 세력이 강화돼 태풍이 될 수도, 반대로 현상 유지 또는 그보다 약한 수준이 됐다가 사라질 수도 있다.

2018-08-24 07:18:52

'태풍 솔릭' 진입 위치 "전남 목포"…한국기상청·일본기상청 예상진로 같아져

'태풍 솔릭' 진입 위치 "전남 목포"…한국기상청·일본기상청 예상진로 같아져

'태풍 솔릭' 예상진로가 결국 한국과 일본이 같아졌다. 일본기상청의 23일 오후 9시 발표와 우리 기상청의 같은날 오후 10시 발표를 살펴보면 둘 다 '전남 목포'가 태풍 솔릭의 한반도 내륙 진입 위치다. 앞서 일본기상청은 줄곧 전남 서해안 일대를 태풍 솔릭의 진입 위치로 봤다. 그러나 우리 기상청은 앞서의 예보들에서 전북 및 충남 서해안으로 진입 위치를 올렸던 것에서 다시 밑으로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태풍 솔릭은 23일 심야에 전남 목포를 통해 상륙, 전라도 내륙, 충청도 내륙, 강원 남부지역을 관통하게 된다. 이어 24일 오전중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는 앞서 태풍 솔릭이 하루정도 한반도에 체류할 것으로 전망됐던 것에서 반나절 가까이로 한반도 관통 시간이 짧아진 것이다. 한때 시속 4km까지 내려갔던 태풍 솔릭의 속도가 최근 다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속 12km를 기록했는데, 다음날인 24일 오전 3시 시속 33km까지 3배 가까이로 상승한다.

2018-08-23 22:32:52

中사드 제재 추가로 풀리나…상하이도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중국 정부가 상하이(上海) 지역의 일부 여행사에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허용하고 조만간 허용 대상도 상하이 전체 여행사로 확대할 전망이어서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가 추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중국 관광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전날 관내 여행사 3∼4곳에 앞으로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다만 이번 단체관광 허용은 상하이 전체 여행사가 아닌 몇몇 여행사에만 국한됐다. 이는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상하이 전체 여행사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모객을 위해 신문, 인터넷 광고 등을 이용할 수 없고, 기존 고객연락망 등을 활용하는 오프라인 방식 영업만 할 수 있다. 앞서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의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도 붙었다. 아울러 전세기 운항 금지, 크루즈선 정박 제한도 아직은 풀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시의 4개 정도 여행사가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 허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모든 여행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는 상징성이 커 가장 늦게 한국 단체관광 금지가 풀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라며 "상하이의 단체관광 재개로 향후 저장성, 장쑤성 등 인근 지역도 같은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상하이시가 가세하면서 작년 3월 본격화한 '사드 보복' 이후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지역은 베이징시, 산둥성, 후베이성, 충칭시 등 5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업계에선 이번에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제한적 방식으로 한국 단체관광이 허용됐지만 상징성은 매우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등을 포함한 화둥(華東)지역은 기존에 한국 단체관광 송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화둥지역은 중국에서 주민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가 기존에 한국 단체관광객이 많았다는 점에서 단체관광 재개가 본격화하면 회복력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에 상하이가 추가된 것은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달 비공개로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뒤 나온 것이라 향후 사드 관련 추가 제재 완화도 예상된다. 올해 들어 중국인의 한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 중국-제주도의 경우 운항을 중단했던 항공사들이 노선을 재개하고 있으며, 베이징 여행사들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촉 활동까지 나서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사드 여파로 중단된 선양(瀋陽) 롯데월드 공사도 재개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중국의 제재 고삐가 조금씩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10월 한중간 사드 공동 발표문 이후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라면서 "연내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8-23 16:54:06

'태풍 솔릭' "토요일(25일) 소멸 예정"…24일 낮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후 "주말 나들이 날씨 정상화"

'태풍 솔릭' "토요일(25일) 소멸 예정"…24일 낮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후 "주말 나들이 날씨 정상화"

'태풍 솔릭'이 토요일인 25일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4일 낮에는 한반도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말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아 나들이 등이 정상적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기상청의 23일 오후 4시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늘 밤 전북 내지는 충남 서해안을 통해 한반도 내륙에 진입, 24일 오후 3시쯤 강원도 강릉 인근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간다. 하루동안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은 동해상에서는 속도를 회복한다. 이어 계속 동북쪽으로 향하다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쪽에서, 즉 일본 북해도(훗카이도)까지 가지 못한 채 소멸(온대저기압으로 격하)될 전망이다. 이때가 바로 25일 낮쯤으로 전망된다. 이때는 이미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으므로, 그보다 앞서 한반도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된다. 따라서 25일부터는 정상적인 여름 날씨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토요일인 25일 날씨는, 오전에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진다. 낮 최저 24도, 최고 30도의 기온을 보일 예정이다. 대구의 경우 같은날 낮 최저 22도, 최고 32도. 부산의 경우 낮 최저 25도, 최고 30도가 예상된다.

2018-08-23 16:01:52

'후지와라 효과' 가능한 근거는? 태풍 솔릭 '저속', 태풍 시마론 '고속' "시마론이 솔릭보다 먼저 동해 위치"

'후지와라 효과' 가능한 근거는? 태풍 솔릭 '저속', 태풍 시마론 '고속' "시마론이 솔릭보다 먼저 동해 위치"

'태풍 솔릭'과 '태풍 시마론'이 인접할 경우 발생할 것으로 예견된 '후지와라 효과'가 곧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올라온 태풍 솔릭을 태풍 시마론이 따라잡을지 의문시됐는데, 현재 태풍 솔릭이 급히 속도를 늦추면서, 태풍 시마론이 빠른 속도로 일본 열도를 뚫고 한국 동해안에 위치하면, 이때 태풍 솔릭이 뒤따라 동해안에 도착할 예정이라 서로 인접하게 된다는 관측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시마론의 이날 오전 9시 기준 속도는 시속 29km인데, 내일인 24일 시속 40km까지 속도가 올라가고, 모레인 25일에도 시속 33km를 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풍 시마론은 8월 24일 독도 기준 동북쪽 해상에 위치하게 된다. 이어 25일에는 북해도(훗카이도) 인근에 자리잡아 소멸할 전망이다. 태풍 시마론에 비하면 태풍 솔릭의 속도는 23일 낮 12시 기준 시속 4km로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속도는 시속 30km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하루정도나 체류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태풍 시마론이 독도 기준 동북쪽 해상에 위치하는 24일 및 25일까지 강원도 내륙을 지나 동해상에 위치하게 된다. 속도가 더 빨라진 태풍 시마론이 오히려 동해상에 먼저 위치하게 되고, 이를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 뒤따르는 모양새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사실 후지와라 효과를 상정하지 않은 관측이다. 두 태풍이 동해에 가기도 전에 곧 서로 간섭하는 이 후지와라 효과를 낼 경우, 태풍의 속도, 진로, 세력 등은 예측 불가능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기상청 예보도 요동칠 수 있을 전망이다.

2018-08-23 15:38:02

[한줄뉴스] 일본 시코쿠 고치현, '태풍 시마론' 북상에 주민 6만7천명 피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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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14:31:25

요시카와 순페이,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OUT, 한국 3연속 금메달 희망 UP

요시카와 순페이,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OUT, 한국 3연속 금메달 희망 UP

요시카와 순페이가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한국 야구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3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의 발표를 인용해 요시카와 순페이가 아시안게임 일본 대표를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는 요시카와 순패이가 내년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뜻을 굳혔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진출과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마이니치신문은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일본야구연맹(JABA) 규정을 어길 가능성이 생겨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요시카와 순페이는 일본 사회인(실업) 야구 파나소닉 팀에서 뛰고 있다. 일본은 프로야구 못잖에 사회인 야구의 저변이 탄탄하고 프로야구를 넘보는 실력을 갖춘 선수가 적잖게 뛰고 있다. 요시카와 순페이는 키 185㎝, 몸무게 80㎏의 신체를 바탕으로 시속 140㎞ 후반대의 강속구와 싱커를 던진다. 이에 따라 B조 한국은 예선 통과 후 A조 일본과 슈퍼라운드 또는 결승전에서 만날 경우 부담을 덜게 됐다. 한국은 3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한다.

2018-08-23 14:28:12

폭염 주범 북태평양 고기압, '태풍 솔릭' 못 막고 되려 속도만 늦춰 피해 키운다? "한반도 진로 '체류 시간' 증가시켜"

폭염 주범 북태평양 고기압, '태풍 솔릭' 못 막고 되려 속도만 늦춰 피해 키운다? "한반도 진로 '체류 시간' 증가시켜"

한반도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폭염은 물론 태풍(태풍 솔릭)까지, 올 여름 한반도에 잇따라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부터 한반도에 폭염을 일으키고 있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솔릭' 방어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태풍 솔릭의 속도를 최근 늦췄고, 이는 태풍 솔릭의 한반도 체류 시간을 늘려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각종 기상정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시속 16km의 속도로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어 이날 낮 12시에는 시속 4km로까지 느려졌다. 원인 중 하나로 한반도에 드리워져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꼽힌다. 태풍 솔릭 세력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과 충돌, 속도가 느려진 것이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솔릭을 아예 튕겨내 중국쪽 서해상으로 보낼 것이라던 예보가 현실화되지 않은 것이다. 즉, 한반도에 지금보다 멀리 있던 시기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경계(가장자리)가 태풍 솔릭의 주행 도로가 된 셈이고, 이제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뚫리게 됐다는 얘기다. 태풍 솔릭의 속도만 저하시킨 다음 뚫려버렸고, 이는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는 시간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2018-08-23 13:30:05

일본기상청 낮 12시 '태풍 솔릭' 진로 예상 발표 "전남 목포로 진입, 광주·충청·경북내륙 거쳐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일본기상청 낮 12시 '태풍 솔릭' 진로 예상 발표 "전남 목포로 진입, 광주·충청·경북내륙 거쳐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태풍 솔릭'이 제주도 서쪽을 지나 전남 서해안으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향로를 완전히 북동쪽으로 튼 모양새다. 23일 낮 12시 일본기상청의 태풍 솔릭 진로 예상 발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늘 자정 전남 목포 일대를 통해 한반도 내륙에 상륙한다. 태풍 솔릭은 이날 하루에 걸쳐 한반도를 관통한다. 꽤 긴 시간 한반도 내륙에 머물면서 영향을 끼칠 예정인 것. 광주와 충청·경북 내륙을 지나는 데 이어 25일로 넘어가는 24일 자정에 강원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전 예보에서 태풍이 수도권을 지나 관통할 것으로 본 것에서 아래로 진로가 내려간 것이기도 하다. 아울러 태풍 솔릭이 전남 목포를 지나 군산, 청주, 서울 등 수도권, 강원 동해안을 지날 것으로 본 같은날 오후 1시 한국 기상청 예보와도 조금 차이가 있다. 이 같은 두 기상청의 예보 내용 차이는 오늘 밤까지 태풍 솔릭이 보다 한반도 가까이 진입하면서 줄어들 전망이다. 따라서 태풍 솔릭의 오른쪽 반원 내에 드는 경상도 전체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2018-08-23 13:10:06

'태풍 솔릭' "광주·전남·대구·경북 관통, 서울·수도권은 좀 더 멀어져" 예상진로 점점 하향 …일본기상청 23일 오전 9시 발표

'태풍 솔릭' "광주·전남·대구·경북 관통, 서울·수도권은 좀 더 멀어져" 예상진로 점점 하향 …일본기상청 23일 오전 9시 발표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가 점점 남하하고 있다. 22일까지 한국 기상청은 물론 일본기상청도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를 서해, 수도권, 북한, 중국 헤이룽장성 내륙으로 봤다. 그런데 일본기상청이 23일부터 다른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일본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태풍 솔릭'이 전남과 경북을 지나 경북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했다. 이는 일본기상청이 이날 오전 6시 전남을 거쳐 중부내륙을 지나 강원 동해안으로 태풍 솔릭이 빠져나갈 것으로 본 것에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간 진로다. 이 경우 태풍 솔릭의 오른쪽 반원에 경북을 비롯, 대구, 부산, 경남, 울산 등 경상도 전 지역이 더욱 가까이 들게 돼 예상보다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9시 전남 진도에 도달한다. 이어 전남을 지나 경북 내륙으로 향한다. 24일 오전 9시쯤에는 안동 등 경북 북부에 태풍이 위치하게 된다. 이어 경북 영덕, 울진 등의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가게 되고, 25일 오전 9시에는 일본 북해도(훗카이도) 서쪽 바다에 위치하게 된다. 이같은 진로 변화를 두고, 일본쪽에 북상중인 태풍 시마론과 만나 발생하는 '후지와라 효과' 때문인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18-08-23 10:41:31

'태풍 솔릭' 예상 진로, 일본기상청 "중부 내륙 관통" vs 한국기상청 "수도권 관통"…뭐가 맞나?

'태풍 솔릭' 예상 진로, 일본기상청 "중부 내륙 관통" vs 한국기상청 "수도권 관통"…뭐가 맞나?

'태풍 솔릭'이 23일 오전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접근한 가운데, 이날 아침 나온 한국기상청과 일본기상청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 발표 내용이 달라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일본기상청의 오전 6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늘 오후 6시 전남 서해안, 즉 진도 앞바다에 위치하게 된다. 이어 충청도 내륙을 거쳐 강원도 남쪽 내지는 경북 북부 지방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 이후 일본 북해도(훗카이도)로 향한다. 기존 예상진로에 포함됐던 북한과 중국이 완전히 빠진 점이 주목된다. 반면, 한국기상청의 같은날 오전 7시 발표한 태풍 솔릭 관련 통보문에 따르면, 전남 진도 앞바다까지 태풍 솔릭이 당도하게 되는 것은 같다. 그러나 상륙 지점이 충남 서해안(보령 일대)으로 좀 더 북쪽이다. 여기서 수도권을 관통, 강원도를 지나 북한 앞바다로 빠져나가는 점이 일본기상청 발표와의 차이다. 한국기상청과 일본기상청의 발표 내용 차이는 오늘 오후 태풍이 한반도 내륙 진입점까지 실제로 도달하면서 좁혀질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그러기까지 태풍 대비 등에 있어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

2018-08-23 08:45:52

태풍 솔릭 진로 동쪽으로 꺾는 이유는 '후지와라 효과'?…태풍 시마론 만난 탓, 일본기상청 "함께 북해도로 동진"

태풍 솔릭 진로 동쪽으로 꺾는 이유는 '후지와라 효과'?…태풍 시마론 만난 탓, 일본기상청 "함께 북해도로 동진"

'태풍 솔릭'의 진로가 수도권, 북한, 중국을 지나는 것에서 중부 내륙, 동해안, 일본 북해도(훗카이도)를 가는 것으로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기상청은 어제인 22일까지만 해도 태풍 솔릭은 올곧게 '북상'할 것으로 예보했는데, 23일 오전 3시 및 6시 예보에서는 잇따라 태풍 솔릭이 동쪽으로 방향을 크게 꺾을 것으로 본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서쪽에 있는 태풍 솔릭과 동쪽 일본쪽에 따라붙은 태풍 시마론이 서로 인접해 후지와라 효과를 일으킨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전 6시 태풍 솔릭 및 태풍 시마론에 대한 일본기상청이 밝힌 진로예상을 비교해보면 이렇다. 태풍 솔릭은 24일 오전 6시 한반도 중부 내륙에 위치하게 된다. 같은 시각 태풍 시마론은 독도 동쪽에 위치하게 된다. 이어 두 태풍은 똑같이 북해도로 향하게 된다. 25일 오전 3시 함께 북해도 북서쪽 해상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후지와라 효과 사례 중 하나로, 두 태풍이 서로 영향을 미쳐 진로를 동행하게 되는 것이라는 풀이다. 이번의 경우 태풍 시마론이 태풍 솔릭을 마치 자석처럼 동쪽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최근 태풍 솔릭이 먼저 북상했지만, 태풍 시마론이 이를 바짝 따라붙으면서, 결국 23~24일 사이에 두 태풍의 후지와라 효과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후지와라 효과의 특징은 태풍 진로 예측이 더욱 가변적이고 불확실해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의 북해도행 진로에서 다시 크게 변경될 수도 있다.

2018-08-23 07:18:38

태풍 솔릭 "수도권 관통 안 한다, 경상도 피해 더 커질듯"…일본기상청 진로예상 북상→동진 수정 "현재 위치는 제주도 서쪽

태풍 솔릭 "수도권 관통 안 한다, 경상도 피해 더 커질듯"…일본기상청 진로예상 북상→동진 수정 "현재 위치는 제주도 서쪽

일본기상청이 '태풍 솔릭' 진로예상 발표를 23일 오전 6시 단행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도 에 근접한 서쪽 바다에 위치해 있다. 이어 계속 북상, 오늘 오후 6시에는 전남 진도 앞바다에 위치하게 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태풍 솔릭의 한반도 관통 진로가 기존 수도권, 북한, 중국에서 크게 바뀐 점이 주목된다. 전남 서해안에서 충청도 내륙을 거쳐 강원도 남쪽 내지는 경북 북부 지방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 북한과 중국은 태풍 진로에서 완전히 빠졌다. 이어 태풍 솔릭은 동북쪽으로 계속 향해 일본 북해도(훗카이도) 북서해안까지 가게 된다. 다만 태풍 솔릭의 세력이 워낙 커 수도권 역시 영향권 안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경상도 지역이 태풍 솔릭의 오른쪽 반원에 좀 더 가까이 들게 되면서, 기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태풍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18-08-23 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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