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바흐 "2020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합의"

오늘 저녁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통화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개최키로…연내 개최는 어려울듯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 올림픽이 열리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의 오륜 조형물 앞을 27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 올림픽이 열리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의 오륜 조형물 앞을 27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7월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에 따라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오후 9시를 조금 넘겨 현지 언론에 이같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바흐 위원장과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 1년 연기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하면 연내(2020년) 개최는 어렵다"고도 밝혔다.

日아베 日아베 "2020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NHK 홈페이지

이번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보름여동안 개최될 예정이었다. 오늘은 개막일로부터 정확히 4개월 전 날이었다.

아베 총리는 내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해 올림픽 연기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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